기술과 경험

오늘은 회사에서 사용하는 업무 툴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 것을 공유하려고 해요. 저희 회사에서는 Jira로 이슈를 관리하고, Github으로 코드 형상 관리를, 그리고 Notion으로 릴리즈 노트를 작성하고 있어요. 보통 깃헙 배포 브랜치에 푸쉬한 내용을 가지고 노션에 릴리즈 노트를 작성하고, 관련된 지라 이슈도 언급해주곤 했어요. 격주로 하는 배포 때마다 이 작업을 반복해 왔는데, 문득 이걸 자동화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우선 모듈마다 각각 다른 노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노션의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일부러 나눈 것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냥 엑셀..
문제 발견 와탭은 자체 서비스를 모니터링하는 데에도 물론 와탭 제품을 사용합니다. 와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모니터링 도구들 중에서 아래 트랜잭션 히트맵은 실시간으로 애플리케이션 트랜잭션 상태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빨간색이면 문제가 있는 것이고 파란색은 문제가 없다는 것을 뜻해요. 어느날 이 히트맵 트랜잭션을 통해 특정 시간대에 응답 시간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진 것을 감지했고, OOM으로 인해 서버가 재기동된 것까지 확인이 되었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와탭 공식 문서에 있는 예시 화면이고요. 저런 점들이 찍힌 부분들을 드래그하면 드래그 안에 속한 여러 트랜잭션들의 상세한 정보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이슈에서는 OOM 발생 직전에 처리속도가 느리고 빨간 트랜잭션들이 다량으로 나타났었어요. 가령, 위 ..
배경 이전 회사에서 신입으로서 VCS(Version Control System)를 사용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부트캠프에서 처음 깃/깃헙을 배웠을 땐 개발 프로세스 중에 당연한 거라고 여겨져서 깃이 없을 때는 어떤 상황을 맞닥뜨릴지 전혀 몰랐습니다. 역시 버전 관리가 되지 않으면 여러 단점이 있었어요. 개발을 완료하고 이전 코드와 비교가 불가능한 점은 내 코드가 어떤 식으로 변경됐는지 한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코드에 대한 자신감이 사라집니다. 변경사항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동료로부터 아무 피드백도 받지 못합니다. 피드백받는 순간은 그 코드로 인하여 서비스가 비정상적으로 돌아갈 경우일 뿐입니다. 아니면 코드 누가 짰냐고 소리쳤을 경우에만 확인이 가능한 것이었어요. 변경 사항을 볼 수 없기 때..
kyup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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